서론: '흥부 듀오' 없는 LAFC의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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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MLS(메이저리그사커)에서 LAFC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습니다. 특히 팀의 공격을 이끄는 '흥부 듀오', 즉 한국의 손흥민 선수와 콩고 국가대표 데니스 부앙가 선수의 활약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죠. 이들은 폭발적인 득점력과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로 LAFC를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으로 이끌며 팬들에게 뜨거운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A매치 기간은 모든 클럽 팀에게 있어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핵심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경우, 팀 전력에 치명적인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AFC 역시 이러한 우려를 피할 수 없었고, 최근 오스틴 FC와의 경기에서 그들의 그림자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흥부 듀오'의 부재가 LAFC에 미친 영향과 서부 콘퍼런스 우승 좌절의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결정적 순간: 오스틴 전 패배와 서부 우승 좌절

A매치 차출로 인한 핵심 전력 이탈

오스틴 FC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LAFC는 팀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각각 한국과 콩고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두 선수는 단순히 득점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창조적인 역할'까지 수행하던 선수들입니다. 이들의 동시 이탈은 LAFC 공격진의 무게감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감독 입장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전력 손실을 메워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된 것이죠.
필자는 축구 전술 분석가로서, 손흥민과 부앙가는 단순히 두 명의 선수가 아니라, LAFC 공격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엔진'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이들은 빠른 스피드, 정교한 슈팅, 그리고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수비에 끊임없는 위협을 가했습니다. 이들의 부재는 단순히 공격수가 두 명 없어진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공격 리듬과 파괴력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오스틴 FC 전 경기 내용 분석
LAFC는 오스틴 FC 원정 경기에서 시종일관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여주며 0-1로 패배했습니다. 유효 슈팅은 있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고,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위협적인 공격 전개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6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던 LAFC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서부 콘퍼런스 우승에 대한 희망마저 좌절시키는 쓰라린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이날 LAFC의 공격 지표는 평소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평소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을 기록하던 팀이 유효 슈팅조차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은, '흥부 듀오'의 공백이 공격진의 사기와 조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음을 방증합니다. 결국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LAFC는 서부 우승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론과 전문가의 시선: '흥부 듀오'의 가치 재조명
경기 직후 팬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뜨거웠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